노약자 안전을 위한 타일 선택, CSR계수와 BF인증
부모님 댁 화장실에서 미끄러져 넘어지실 뻔했다는 이야기, 주변에서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특히 물기가 많은 욕실 바닥은 노약자에게 생각보다 위험한 공간입니다. 타일을 고를 때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면 이런 사고를 막기 어려워요. 1. 노약자 낙상 사고, 왜 반복해서 일어날까요 노인 안전사고 통계를 보면 실내 낙상 사고 중 상당수가 화장실과 욕실에서 발생합니다. 근력이 약해지고 반응 속도가 느려진 노약자에게는 작은 물기만으로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런 사고가 한 번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한 번 미끄러진 공간은 심리적으로도 위축되어 이후 생활 반경이 좁아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어떤 공간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까요 욕실 바닥뿐 아니라 현관, 주방 싱크대 앞처럼 물기가 자주 생기는 곳도 함께 확인하셔야 합니다. 2. 미끄러운 바닥, 무엇이 문제일까요 같은 타일이라도 표면 마감 방식에 따라 미끄럼 정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유광 타일은 시각적으로는 깔끔하지만 물기가 묻으면 마찰력이 급격히 떨어지는 특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담을 받다 보면 "화장실 타일을 예쁜 걸로 골랐는데 물만 묻으면 너무 미끄럽다"는 문의가 자주 들어옵니다. 대부분 디자인 위주로 선택하고 표면 마찰력은 확인하지 않은 경우입니다. 포세린 타일의 경우 흡수율이 0.5% 이하로 매우 낮아 내구성은 뛰어나지만, 이 수치만으로 미끄럼 방지 성능을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흡수율과 표면 마찰력은 별개의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3. CSR계수와 BF인증 기준으로 확인하기 CSR계수는 Coefficient of Slip Resistance의 약자로, 바닥 표면의 미끄럼 저항 정도를 수치로 나타낸 것입니다. 제품마다 표기된 CSR 등급을 확인하면 해당 타일이 물기가 있는 환경에서 얼마나 안전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BF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인증 제도입니다. 병원, 요양시설, 복지시설, 일정 규모 ...